
테슬라 2025년 자동차 매출 비중 73.3%, 3년 전 87.7%에서 급락.
자동차 매출이 전년 대비 10% 줄어드는 동안, 에너지 사업부는 27% 성장하며 127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테슬라 = 전기차 회사"라는 공식이 빠르게 무너지고 있습니다. 에너지와 서비스 사업부의 합산 비중이 처음으로 전체 매출의 4분의 1을 넘어섰습니다.
지금 5분이면 테슬라 3대 사업부의 매출 구조, 성장 추이, 수익성 차이, 그리고 이 변화가 투자자에게 의미하는 바까지 정리됩니다.
목차
- 테슬라 2025년 전체 실적 요약
- 사업부별 매출 비중 변화 (2022~2025)
- 자동차 사업부: 매출 감소의 원인과 구조
- 에너지 사업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축
- 서비스·기타 사업부: 조용한 캐시카우
- 사업부별 수익성(마진) 비교
- 2026년 전망: 매출 구조는 어떻게 바뀔까?
- 투자자 관점: 사업부별 밸류에이션 시사점
- 마무리
1. 테슬라 2025년 전체 실적 요약
테슬라 2025년은 매출 감소 속 체질 변화가 핵심 키워드입니다.
테슬라는 2025년 연간 총 매출 948.3억 달러(약 128조 원)를 기록했습니다. 전년(976.9억 달러) 대비 3% 감소한 수치입니다. 자동차 매출이 10% 줄면서 전체를 끌어내렸지만, 에너지와 서비스 부문이 이를 상당 부분 상쇄했습니다.
[2025년 핵심 실적 한눈에 보기]
- 총 매출: 948.3억 달러 (전년 대비 -3%)
- 자동차 매출: 695.3억 달러 (-10%)
- 에너지 매출: 127.7억 달러 (+27%)
- 서비스·기타 매출: 125.3억 달러 (+19%)
- 차량 인도: 163.6만 대 (-8.6%)
- 에너지 저장 배치: 46.7GWh (+49%)
- 영업이익률: 4.6% (-265bp)
- 영업현금흐름: 147억 달러
- 현금·투자자산: 441억 달러
💡 핵심 포인트: 자동차 매출은 줄었지만, 현금은 오히려 75억 달러 늘었습니다. 매출 구조의 다각화가 재무 안정성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2. 사업부별 매출 비중 변화 (2022~2025)
3년간의 변화를 보면 테슬라의 체질 변화가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2022년 (총 매출 814.6억 달러)
- 자동차: 714.6억 달러 (87.7%)
- 에너지: 39.1억 달러 (4.8%)
- 서비스·기타: 60.9억 달러 (7.5%)
2023년 (총 매출 967.7억 달러)
- 자동차: 824.2억 달러 (85.2%)
- 에너지: 60.4억 달러 (6.2%)
- 서비스·기타: 83.2억 달러 (8.6%)
2024년 (총 매출 976.9억 달러)
- 자동차: 770.7억 달러 (78.9%)
- 에너지: 100.9억 달러 (10.3%)
- 서비스·기타: 105.3억 달러 (10.8%)
2025년 (총 매출 948.3억 달러)
- 자동차: 695.3억 달러 (73.3%)
- 에너지: 127.7억 달러 (13.5%)
- 서비스·기타: 125.3억 달러 (13.2%)
3년 사이 자동차 비중이 87.7% → 73.3%로 14.4%p 하락한 반면, 에너지 비중은 4.8% → 13.5%로 거의 3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서비스·기타도 7.5% → 13.2%로 꾸준히 상승 중입니다.
⚠️ 중요: 이 변화는 에너지·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도 있지만, 동시에 자동차 매출이 "줄어든" 효과도 겹친 결과입니다. 양쪽 모두 봐야 합니다.

3. 자동차 사업부: 매출 감소의 원인과 구조
여전히 매출의 73%를 차지하지만, 2년 연속 역성장 중입니다.
자동차 매출 구성
테슬라의 자동차 사업부에는 단순히 신차 판매만 포함되지 않습니다.
[자동차 사업부 포함 항목]
- 신차 판매 (Model 3·Y·S·X, 사이버트럭)
- 규제 크레딧(탄소배출권) 판매
- 차량 리스 매출
- FSD(Full Self-Driving) 소프트웨어 매출
2025년 자동차 사업부 매출이 전년 대비 10% 감소한 원인은 복합적입니다.
[매출 감소 원인]
- 차량 인도 8.6% 감소 (179만 대 → 163.6만 대)
- 유럽 시장 급락 (독일 -48%, 프랑스 -40%)
- 가격 인하 정책으로 대당 판매 단가(ASP) 하락
- 규제 크레딧 매출 감소
- 관세 영향에 따른 비용 증가
특히 유럽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유럽 등록 대수가 2025년 1~11월 기준 전년 대비 39% 감소했으며, 영국 판매도 10% 줄었습니다. 노르웨이만이 유일하게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은 사상 최대 인도 기록을 세우며 선방했습니다. 차량 모델별로는 Model 3·Y가 전체 인도의 97%(158.5만 대)를 차지했고, 기타 모델(Model S·X, 사이버트럭, 세미)은 5.1만 대에 불과했습니다.
💡 참고: 자동차 매출 감소에도 차량당 원가는 낮아졌습니다. 원자재 비용 하락과 제조 효율 개선 덕분에 매출총이익률은 개선되는 추세입니다.

4. 에너지 사업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축
에너지 사업부는 테슬라에서 가장 주목할 성장 엔진입니다.
2025년 에너지 실적
- 매출: 127.7억 달러 (전년 대비 +27%)
- 에너지 저장 배치: 46.7GWh (전년 대비 +49%)
- Q4 단독: 38.4억 달러 (+25% YoY), 배치 14.2GWh (역대 최대)
에너지 사업부 구성
[주요 제품 라인]
- 메가팩(Megapack): 유틸리티·상업용 대규모 배터리 저장 시스템. 발전소급 에너지 저장. 테슬라 에너지 사업의 핵심 성장 동력
- 파워월(Powerwall): 가정용 배터리 저장 시스템. 태양광과 연동해 가정 에너지 자립 지원
- 솔라 루프·솔라 패널: 가정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
- 관련 설치·유지보수 서비스
메가팩이 에너지 사업부 성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2025년 상하이 메가팩토리에서 첫 메가팩이 배치되었으며, 테슬라는 메가팩이 기존 화석연료 발전소보다 비용 경쟁력이 있고, 4배 빠르게 배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너지 사업부 성장 추이
- 2022년: 39.1억 달러
- 2023년: 60.4억 달러 (+54%)
- 2024년: 100.9억 달러 (+67%)
- 2025년: 127.7억 달러 (+27%)
3년간 에너지 매출이 3.3배 성장했습니다. 특히 2024년의 67% 성장은 전 사업부 통틀어 가장 높은 성장률이었습니다. 2025년 성장률이 27%로 둔화된 것처럼 보이지만,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여전히 강력한 성장세입니다.
테슬라는 2026년 투자 계획에서 에너지 저장·배터리 제조를 포함한 6개 신규 생산 라인 가동을 예고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이 메가팩 수요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 핵심: 에너지 사업부는 단순한 부업이 아닙니다. AI 시대의 전력 인프라를 공급하는 전략적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5. 서비스·기타 사업부: 조용한 캐시카우
잘 드러나지 않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사업부입니다.
2025년 서비스 실적
- 매출: 125.3억 달러 (전년 대비 +19%)
- 전체 매출 비중: 13.2%
서비스·기타 사업부 구성
[포함 항목]
- 중고차 판매
- 보증 외 애프터서비스·바디샵·부품 판매
- 유료 슈퍼차저 네트워크 이용료
- 차량 보험(Tesla Insurance)
- 소매 상품 판매
이 사업부의 특징은 테슬라 차량이 많이 팔릴수록 자동으로 커지는 구조라는 점입니다. 도로 위 테슬라 차량이 누적될수록 중고차 거래, 부품 수요, 슈퍼차저 이용, 보험 가입이 늘어납니다.
서비스 사업부 성장 추이
- 2022년: 60.9억 달러
- 2023년: 83.2억 달러 (+37%)
- 2024년: 105.3억 달러 (+27%)
- 2025년: 125.3억 달러 (+19%)
3년간 매출이 2.1배 성장했습니다. 성장률은 점차 둔화되고 있지만, 안정적인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 중입니다. 특히 2025년 말 기준 글로벌 슈퍼차저 네트워크가 8,182개 스테이션, 77,682개 커넥터로 확장되었고, 전 세계 1,553개 서비스 거점을 운영 중입니다.
⚠️ 참고: 서비스·기타 사업부의 매출총이익률은 자동차나 에너지보다 낮은 편입니다. 중고차 판매는 마진이 얇고, 서비스 센터 운영에는 고정비가 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객 충성도와 생태계 락인(lock-in) 효과를 만들어내는 전략적 가치가 있습니다.

6. 사업부별 수익성(마진) 비교
매출 크기만큼 중요한 것이 수익성입니다.
테슬라는 2025년부터 사업부별 세부 마진을 이전보다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2025년 전사 수익성
- 매출총이익: 170.9억 달러
- 매출총이익률: 18.0% (전년 17.9% 대비 소폭 개선)
- 영업이익: 43.6억 달러
- 영업이익률: 4.6% (전년 7.2%에서 하락)
- 순이익: 70.9억 달러 (전년 대비 감소)
사업부별 수익성 특징
자동차 사업부
- 가격 인하 영향으로 마진 압박 지속
- 하지만 차량당 원가 절감(원자재 하락, 제조 효율)으로 매출총이익률은 개선 추세
- 규제 크레딧 매출 제외 시 마진이 더 낮아짐
에너지 사업부
- 매출총이익 성장에 기여도 증가 (실적발표에서 반복 언급)
- 메가팩은 대형 프로젝트 단위 판매로 마진이 상대적으로 양호
- 규모의 경제가 본격화되면서 수익성 개선 중
서비스·기타 사업부
- 전통적으로 마진이 가장 낮은 사업부
- 중고차 판매는 박리다매, 서비스 센터는 인건비 부담
- 하지만 슈퍼차저·보험 등 소프트웨어 기반 매출이 늘면서 점진적 개선
영업비용 증가 이슈
2025년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127.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AI R&D 투자, 로보택시 개발, 옵티머스 프로젝트 등 미래 사업 투자가 주요 원인입니다. 이 때문에 매출총이익률은 개선되었음에도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 투자자 주의: "매출총이익률 개선 + 영업이익률 하락"은 테슬라가 현재 수익을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투자가 FSD·로보택시·옵티머스로 회수되느냐가 향후 주가의 핵심 변수입니다.

7. 2026년 전망: 매출 구조는 어떻게 바뀔까?
테슬라는 2026년에 6개 신규 생산 라인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자동차 사업부
2026년 자동차 매출의 반등 여부는 다음 요인에 달려 있습니다.
[긍정 요인]
- 신형 Model Y(코드명 주니퍼) 출시 효과 본격화
- 더 저렴한 신모델 양산 시작 (2025년 하반기 생산 개시)
- 사이버캡(Cybercab) 양산 시작 (2026년 상반기 예정)
- 테슬라 세미(Semi) 양산 시작
- APAC 시장 성장 지속
[부정 요인]
- 유럽 판매 회복 불확실
- 관세 리스크 지속
- 가격 경쟁 심화 (BYD 등 중국 업체)
- 로보택시 확장에 따른 포커스 분산
에너지 사업부
에너지 사업부의 성장 가속이 예상됩니다.
- 상하이 메가팩토리 본격 가동
-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 → 메가팩 수요 증가
- 신규 에너지 저장·배터리 생산 라인 가동
- 테슬라 자체 전망에서도 "에너지 사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
서비스·기타 사업부
- 로보택시 탑승 수수료가 서비스 매출에 편입될 가능성
- 슈퍼차저 네트워크 확대 (타 브랜드 개방 포함)
- FSD 구독 매출 증가 (현재 110만 대 사용 중)
- 테슬라 보험 사업 확대
2026년 매출 비중 예측 (추정)
자동차 비중이 70% 아래로 내려가고, 에너지가 15%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시장의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서비스·기타도 FSD 구독과 로보택시 매출이 더해지면 15% 이상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 주의: 사이버캡·세미 양산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자동차 매출이 반등해 비중이 다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비중 변화보다 각 사업부의 절대 매출 성장을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8. 투자자 관점: 사업부별 밸류에이션 시사점
테슬라의 주가는 단순히 자동차 판매량으로 평가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자동차 회사"로 보면 비싸고, "AI 플랫폼"으로 보면 합리적
테슬라의 2025년 총 매출 948억 달러, 영업이익 44억 달러를 전통적 자동차 회사 밸류에이션(PER 10~15배)으로 평가하면 현재 주가는 극단적으로 고평가입니다. 하지만 시장은 테슬라를 자동차 + 에너지 + AI + 로보틱스 회사로 보고 있습니다.
사업부별 투자 포인트
자동차 사업부 (73.3%)
- 단기 실적의 핵심이지만, 성장률은 둔화
- 가격 전쟁 속 마진 방어 능력이 관건
- 저가 모델·사이버캡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음
에너지 사업부 (13.5%)
- 가장 높은 성장률, 3년간 3.3배 성장
- AI 전력 수요라는 메가트렌드와 직결
- 독립적 사업 가치만으로도 수백억 달러 평가 가능
서비스·기타 (13.2%)
- 안정적 반복 매출 (슈퍼차저, 보험, FSD 구독)
- 차량 누적 대수에 비례해 성장하는 플라이휠 구조
- FSD 구독 + 로보택시 수수료가 편입되면 고마진 소프트웨어 매출 비중 급증 가능
핵심 모니터링 지표
투자자가 분기별로 체크해야 할 핵심 숫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에너지 저장 배치량(GWh): 사업부 성장 속도의 선행지표
- FSD 구독자 수: 소프트웨어 매출 전환의 바로미터
- 차량 인도 대수 vs ASP(대당 판매가): 양 vs 질의 밸런스
- 규제 크레딧 매출: 자동차 마진의 실질 수준 파악
- 영업비용 증가율: 미래 투자와 현재 수익의 균형
9. 마무리
지금까지 테슬라의 3대 사업부별 매출 구조와 변화 추이를 분석했습니다.
- 자동차 매출 비중이 3년간 87.7% → 73.3%로 하락, 테슬라는 더 이상 순수 자동차 회사가 아님
- 에너지 사업부가 3년간 3.3배 성장하며 매출의 13.5%를 차지, AI 전력 수요와 함께 가속 전망
- 서비스·기타 사업부가 13.2%로 성장하며 FSD 구독·로보택시 수수료라는 고마진 매출원 확보 중
2026년은 사이버캡·세미 양산, 상하이 메가팩토리 본격 가동, 로보택시 확장 등 모든 사업부가 동시에 전환점을 맞는 해입니다. 분기별 실적 발표에서 사업부별 매출 비중 변화를 주의 깊게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알아두면 좋은 정보:
테슬라 AI칩 자체 설계 전략, AI5·AI6·도조와 삼성 파운드리 총정리 (2026년)
테슬라 옵티머스 로봇 기술 분석, FSD 신경망 공유와 손 특허의 비밀 (2026년)
테슬라 에너지 사업 분석, 메가팩·파워월·LFP 배터리 공장 총정리 (2026년)
테슬라 기가캐스팅과 언박스드 프로세스의 비밀 - 왜 자동차를 '찍어내는가'
테슬라 옵티머스 vs 삼성 레인보우 2026 | 휴머노이드 전쟁의 승자는?
테슬라 FDS 하드웨어 HW4 vs AI5 성능 비교, 40배 차이는 진짜일까? (2026년)
테슬라 FSD 작동 원리, 카메라만으로 자율주행하는 비전 AI 구조 총정리 (2026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