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를 개발해주는 여러 AI 어시스턴트 툴이 있는데, 그중에 가장 핫한것이 Cursor AI 인거 같고 그 외 Windsurf라든가 Github copilot 등이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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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lij 에서 플러그인을 설치해서 사용하면 되고, 회원가입하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커서를 알았음에도 바로 쓰지 않은 이유
내가 처음 Cursor(커서)를 알게 된 것은 작년 9월쯤이었던거 같은데, 그때 쓰지 않은 이유는 나는 대부분의 개발을 Intellij 를 통해서(React, Java 등) 하기 때문이다.
커서는 Intellij에서는 작동하지 않고, vscode를 커스텀해서 만든거기 때문에 vscode를 따로 익혀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리고 생산성이 좋아진다 한들 그렇게 큰 도움이 될까? 라는 생각도 머리한켠에 있었다.
어찌보면 핑계일수도 있으나, 도구를 바꾸는 것은 꽤나 큰 도전이다. 게다가 내 손에 잘 맞는 도구를 바꾸는 것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래서 대안을 찾고자 한것이 github copilot 이었다. 이것은 Intellij 에서도 작동을 하고 가격도 한달에 1$로 커서에 비하면 반가격(커서는 2$)이니 훨씬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렇지만 결제하지 않은 이유는 유료모델을 1주일간 써본 후였다. 코파일럿이 체험기간이라고 해서 일주일(2주였나?) 간의 무료사용기간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전에 쓰고 있었던 codium 과 별 차이를 못느꼈기 떄문이었다.
커서를 선택한 이유
어느날엔가 생산성을 더 높이고자 하는 욕구가 쏟구쳐서 정말 다양한것을 알아보았다. 그중에는 windsurf ai, 구글 코드 어시스턴트(제미나이 ai), 코파일럿(유료버전이라면 뭔가 다른게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커서 등이 있었다. 그 외에도 더 있었지만 한국에는 별로 알려져있지 않은거 같아 보지 않았다.
구글 코드 어시스턴트는 생각보다 사용자 경험이 별로였다(제안을 잘 못해주는게 아쉬웠다).
윈드서퍼는 커서AI와 비슷하게 vscode베이스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차라리 많이 알려진 커서를 쓰는게 더 낫겠다고 생각했다. 혹시몰라 다운로드 받아서 써봤지만 커서만큼의 코드를 설명하는 거나 제안하는것이 좋지 않은걸로 기억한다.(이떄즘에는 이미 커서를 2주 유료체험을 썼었다)
Jetbrain회사에서 만든 'Ai Assistant'는 평이 워낙 별로라 패스했다.
그래서 결국 커서를 선택했다. 그리고 정말 많이 고생했다(단축키와 intellij 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이 vscode에 상당부분 없거나 다르게 작동했기 때문). 이것을 온전히 익히는데 2주일이 걸렸고, 지금도 단축키나 툴사용은 종종 햇갈리곤 한다.
커서에서 주로 사용하는 것 & 장점
수많은 유튜브 영상에서 소개하는 Composer는 솔직히 말하면 나는 안쓴다. 이게 파일을 막 바꾸는데 간단한 프로젝트나 새로 만드는 것이 많은 곳이면 써도 괜찮을거 같지만 이미 만들어진 곳에서 수정하려면 난리가 난다. 자기가 추천한대로 코드를 바꿔대는데 그러다가 어느날에는 git을 통째로 롤백하기도 했다.
가장 많이 쓰는건 Chat 기능과 Inner Chat, 그리고 코드 자동생성 부분이다. 자동생성부분은 codium도 잘해주고 있던터라 자랑이라 할 수 있겠나 싶지만 커서가 전체 프로젝트를 codebse로 훑어서인지 정말 잘 추천해준다.
그리고 화면이 그려져있다면 그걸 올려서 '이거랑 비슷하게 퍼블리싱해줘'라고 하면 근사치에 가깝게 해준다.
나는 커서를 주로 프론트엔드와 관련된 개발에 많이 쓰는데 react와 flutter에 대부분 사용한다. flutter의 경우는 경험치가 많지 않아서 버벅거리기 일쑤인데 이미지 올리고 대충 그려달라고 하면 그럴싸하게 그려준다. 거기에 데이터 연결하고 모델같은거 자동 생서오디게 하고 하면서 잘 쓰고 있다.
하지만 백엔드를 개발하는 Java + Springboot 영역에서는 잘 못쓰고 있는데, 이것은 커서의 문제보다는 Intellij가 워낙 강력해서 그렇다. Intelllij + Codium 의 조합으로도 꽤 괜찮은 퍼포먼스가 나오기 때문에 일단은 그렇게 쓰는 중이다.
Cursor로 SpringBoot 프로젝트를 켜두긴 한다. 그래서 애매한 것이 있을때는 커서로 질문을 해보기도 하고 생각보다 대답을 잘해준다. 그래서 참고만 할뿐 본격적으로 코드에 쓰진 않는 중이다.
커서의 단점
커서가 만능은 아니다. flutter를 개발하다보면 상태가 꼬이곤 하는데, 이런것들은 풀어내질 못한다. 제안을 하는것도 영 서툴다. 그래서 파일을 대거 포함시켜 학습을 시킨다음 해도 대답은 마찬가지였다.(원론적인 대답을 하고 정말 궁금한것을 말해주지 못하는 상황)
코드베이스로 전체적인것을 잘 훑는다 하더라도 코드나 객체끼리 협력하는 것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 이것은 커서뿐 아니라 CHATGpt, Claude 뭐 어느걸 써도 마찬가지다.
커서는 그나마 전용툴에 쓰기때문에 조금 더 나은 답변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까지 나온 AI중에 가장 좋은 답을 내주는건 아니다. 깊이가 좀 들어가거나 복잡성이 높아질떄는 클로드가 가장 잘 답변해주었다.(챗GPT도 유료를 쓰고있긴 하지만 조금...)
정리하자면
아무래도 툴에서 바로 질문하기도 편하고, 파일이나 코드 첨부도 편하다보니까 커서를 가장 많이 쓰게 된다(백엔드 개발일때는 제외). 그래서 상당부분은 금새 해결이 된다.
그리고 위에서 애기했지만 코드를 자동 생성, 추천해주는 수준이 상당히 높다. 단순 반복이나, 프로젝트 내 개발이 되어있는 상황이라면 비슷한 코드를 금방 만들어줘서 훨씬 편하다.
일전에 React에서 개발하는데 한 컴포넌트 만드는데 10분이 채 안걸렸다. 탭탭탭 하다가 끝난 느낌이 이랄까? 코드스타일도 다른 컴포넌트와 거의 비슷하게 구성해줘서 금새 끝낸 기억이 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커서AI 를 쓰는건 추천한다. vscode베이스긴 하지만 통합IDE이다보니까 단순히 chatgpt나 클로드에 물어보는 것보다는 더 나은 느낌이다. 좀 깊이있는거는 클로드가 가장 답변을 잘해주었지만 그런건이 매번 나오는건 아니니, 빈도 + 퀄리티를 생각하면 커서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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