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비엘바이오, 누적 기술이전 9조원 돌파.
사노피(1.5조), GSK(4.1조), 릴리(3.8조)까지 3년 만에 글로벌 빅파마 3곳과 연속 빅딜에 성공했습니다.
세 계약 모두 같은 '그랩바디-B' 플랫폼 기반인데, 계약 구조는 왜 다를까요? 어떤 딜이 투자자에게 더 유리할까요?
지금부터 5분이면 세 계약의 핵심 차이점과 투자 포인트가 정리됩니다.
목차
- 세 계약 한눈에 비교
- 계약 구조 차이점 분석
- 누적 수령액 현황
- 투자자 관점 핵심 포인트
- 마무리
1. 세 계약 한눈에 비교
에이비엘바이오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글로벌 빅파마 3곳과 그랩바디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총 누적 계약규모는 약 9.2조원입니다.
[사노피 계약 - 2022년 1월]
- 총 계약규모: 1조 5,000억원 (10억 6,000만 달러)
- 계약금: 1,000억원 (7,500만 달러)
- 단기 마일스톤: 620억원 (4,500만 달러)
- 기타 마일스톤: 1조 3,000억원 (9억 4,000만 달러)
- 대상: ABL301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
[GSK 계약 - 2025년 4월]
- 총 계약규모: 4조 1,104억원 (21억 4,010만 파운드)
- 계약금: 739억원 (3,850만 파운드)
- 단기 마일스톤: 741억원 (3,860만 파운드)
- 기타 마일스톤: 3조 9,623억원 (20억 6,300만 파운드)
- 대상: 그랩바디-B 플랫폼 (복수 신규 타깃)
[릴리 계약 - 2025년 11월]
- 총 계약규모: 3조 8,072억원 (26억 200만 달러)
- 계약금: 585억원 (4,000만 달러)
- 기타 마일스톤: 3조 7,487억원 (25억 6,200만 달러)
- 지분투자: 220억원 (1,500만 달러, 별도)
- 대상: 그랩바디-B 플랫폼 (복수 비공개 타깃)
💡 이렇게 이해하면 쉬워요: 사노피는 특정 후보물질(ABL301) 하나를 기술이전한 것이고, GSK와 릴리는 '플랫폼 자체'를 기술이전해서 여러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권리를 준 겁니다.

2. 계약 구조 차이점 분석
세 계약은 같은 그랩바디-B 기술을 기반으로 하지만, 계약 방식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파이프라인 vs 플랫폼 기술이전
사노피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 대상: ABL301이라는 특정 후보물질 1개
- 타깃: 알파-시뉴클레인 (파킨슨병)
- 개발 방식: 공동개발 후 사노피가 후속 임상 담당
- 에이비엘바이오가 임상 1상 수행 후 이관
GSK (플랫폼 기술이전)
- 대상: 그랩바디-B 플랫폼 기술 전체
- 타깃: 복수의 신규 타깃 (아밀로이드베타, 타우 제외)
- 적용 모달리티: 항체, siRNA, ASO 등 다양
- 에이비엘바이오는 기술/노하우만 이전
릴리 (플랫폼 + 지분투자)
- 대상: 그랩바디-B 플랫폼 기술 전체
- 타깃: 복수의 비공개 타깃
- 특징: 비만, 근육 질환으로 적응증 확장
- 지분투자 220억원 동반 (1년 보호예수)
계약금 비율 비교
계약금이 전체 계약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보면 계약 성격이 보입니다.
- 사노피: 계약금 1,000억원 / 전체 1.5조원 = 약 6.7%
- GSK: 계약금 + 단기 1,480억원 / 전체 4.1조원 = 약 3.6%
- 릴리: 계약금 585억원 / 전체 3.8조원 = 약 1.5%
⚠️ 이건 꼭 주의하세요: 계약금 비율이 낮다고 나쁜 계약이 아닙니다. 플랫폼 계약은 여러 프로그램에서 마일스톤이 발생하므로 총 마일스톤 규모가 훨씬 큽니다.
릴리만의 특별한 구조: 전략적 지분투자
릴리 계약의 가장 큰 차별점은 지분투자입니다.
- 투자금: 220억원 (1,500만 달러)
- 발행 주식: 17만 5,079주
- 발행가: 주당 12만 5,900원
- 보호예수: 1년
이는 글로벌 빅파마가 한국 바이오기업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한 최초 사례입니다. 단순 기술 구매가 아닌 장기 파트너십 의지를 보여준 것입니다.

3. 누적 수령액 현황
2025년 12월 기준, 에이비엘바이오가 세 계약에서 실제로 수령한 금액입니다.
[사노피 - 누적 약 1,700억원]
- 계약금 1,000억원 (2022.03 수령)
- 전임상 완료 마일스톤 280억원 (2022.09 수령)
- 제조기술 이전 마일스톤 70억원 (2024 수령)
- 임상 1상 완료, 사노피가 스폰서십 인수하여 2상 준비 중
[GSK - 누적 약 739억원]
- 계약금 739억원 (2025.05 수령)
- 단기 마일스톤 741억원은 연구 진행에 따라 수령 예정
[릴리 - 누적 약 805억원]
- 계약금 585억원 (2025.12 수령)
- 지분투자금 220억원 (2025.12 수령)
💡 2025년 12월 기준 세 계약 누적 수령액은 약 3,244억원입니다.
향후 마일스톤 일정
2026년 예상 마일스톤
- 사노피: ABL301 임상 2상 진입 시 300~500억원 추정
- GSK: 연구 진행 마일스톤 741억원 순차 수령 예상
- 릴리: 공동 연구개발 진행에 따른 마일스톤 발생 예상

4. 투자자 관점 핵심 포인트
계약별 투자 포인트 정리
사노피 계약의 의미
- 그랩바디-B 플랫폼의 첫 검증 사례
- ABL301 임상 1상 성공 → 플랫폼 안전성 입증
- 사노피가 2상 단독 수행 결정 → 파트너사 신뢰 확인
- 단점: 단일 파이프라인이라 성패가 한 물질에 집중
GSK 계약의 의미
- 플랫폼 기술 자체의 가치 인정
- 다양한 모달리티(항체, siRNA, ASO)로 적용 범위 확대
- 복수 프로그램 → 분산된 리스크
- 단점: 아밀로이드베타, 타우 타깃은 제외
릴리 계약의 의미
- 시가총액 1위 제약사의 선택 → 최고 수준의 신뢰
- 최초 전략적 지분투자 → 장기 파트너십 확약
- 비만, 근육 질환으로 적응증 확장 → 시장 규모 폭발적 확대 가능
- 단점: 마일스톤 조건 비공개
세 계약의 시너지 효과
세 빅파마가 같은 플랫폼에 투자했다는 것 자체가 그랩바디-B의 기술력을 방증합니다.
- 사노피: 파킨슨병 (BBB 셔틀 + 이중항체)
- GSK: 퇴행성 뇌질환 (BBB 셔틀 +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 릴리: 비만/근육 질환 (BBB 셔틀 + 다양한 모달리티)
각 빅파마가 서로 다른 영역에서 그랩바디-B를 활용하므로, 한 곳에서 성공 사례가 나오면 나머지 계약의 가치도 함께 올라갈 수 있습니다.
리스크 요인
⚠️ 이건 꼭 주의하세요:
- 플랫폼 계약은 개발 성공 시에만 마일스톤이 지급됩니다
- 계약금 이후 마일스톤 수령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 파트너사가 개발을 중단하면 추가 수익이 없습니다
- 3조~4조원 계약규모는 '최대치'이며, 모든 마일스톤 달성은 어렵습니다

5. 마무리
지금까지 에이비엘바이오의 사노피, GSK, 릴리 세 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핵심 요약
- 사노피: 첫 검증, 단일 파이프라인, 누적 1,700억원 수령
- GSK: 플랫폼 첫 대형 딜, 다양한 모달리티, 계약금 739억원
- 릴리: 최대 빅파마, 최초 지분투자, 비만/근육 확장
2025년에만 GSK와 릴리에서 총 8조원 규모 계약을 성사시켜, 국내 바이오업계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2026년에는 사노피 ABL301 임상 2상 진입 마일스톤과 GSK/릴리 연구개발 마일스톤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 결정 전 각 계약의 세부 조건과 파트너사 개발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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