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CI 지수에서 편출되면 주가는 평균 11% 하락합니다.
최악의 경우 67%까지 폭락한 종목도 있습니다.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펀드들이 기계적으로 해당 종목을 매도하기 때문입니다.
2025년 2월 리뷰에서는 한 번에 11개 종목이 편출되는 역대급 대량 편출이 발생했습니다. 편출 종목의 거래대금 대비 자금 유출 비율 평균이 1,120%에 달할 정도로 충격이 컸습니다.
지금 3분이면 MSCI 편출의 실제 하락 데이터부터 편출 예상 종목 확인법, 대응 전략까지 한번에 정리됩니다.
목차
- MSCI 편출이란? 왜 주가가 빠지나
- MSCI 편출 종목 실제 하락률 데이터
- 2025년 역대급 대량 편출 사례
- MSCI 편출 기준과 예상 종목 확인법
- 편출 종목 보유 시 대응 전략
- 마무리
1. MSCI 편출이란? 왜 주가가 빠지나
MSCI 편출이란 MSCI 지수 구성 종목에서 제외되는 것을 말합니다. 편출되면 수백억~수천억 원의 자금이 기계적으로 빠져나갑니다.
MSCI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펀드 규모는 약 16.5조 달러(약 2경 원 이상)입니다. 이 펀드들은 지수에 포함된 종목만 보유할 수 있으므로, 특정 종목이 편출되면 보유 물량을 의무적으로 매도해야 합니다.
주가가 빠지는 구조
- 편출 발표 → 패시브 펀드 매도 예고
- 외국인 투자자 선제 매도 시작
- 리밸런싱일(실제 지수 반영일)에 대량 매도 집중
- 수급 악화로 주가 하락 가속
MSCI는 매년 2월, 5월, 8월, 11월 총 4차례 정기 리뷰를 통해 편출 종목을 결정합니다. 5월과 11월이 반기 변경으로 종목 변동이 더 크고, 2월과 8월은 분기 변경입니다.
💡 핵심 포인트: 편출은 단순한 '라벨 변경'이 아닙니다. 수백억~수천억 원 규모의 실제 매도 물량이 발생하는 수급 이벤트입니다.
2. MSCI 편출 종목 실제 하락률 데이터
아시아경제가 최근 3년간 MSCI에서 편출된 35개 종목을 전수조사한 결과, 편출 전후 6개월간 평균 11.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편출 후 하락폭이 컸던 대표 종목
- 헬릭스미스 (2020년 8월 편출): -67.35% (6만 2,637원 → 2만 450원)
- 더존비즈온 (2022년 2월 편출): -49.75%
- 메디톡스 (2020년 5월 편출): -47.27%
- 휠라홀딩스 (2021년 11월 편출): -42.75%
- 신풍제약 (2022년 2월 편출): -40% (4만 6,100원 → 2만 7,900원)
외국인 매도 패턴도 뚜렷합니다. 편출된 35개 종목 중 신세계와 메리츠금융지주 2개를 제외한 33개 종목(94%)이 편출 이후 외국인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종목별 패시브 자금 유출 규모 (2025년 2월 리뷰 기준)
- 삼성E&A: 약 1,466억 원 유출 예상 (거래대금 대비 약 10일 분량)
- SK이노베이션: 약 1,955억 원 유출 (합병에 따른 유동비율 변동)
- 기타 편출 종목: 종목당 600억~1,700억 원 유출
⚠️ 편출 종목의 거래대금이 적을수록 수급 충격은 더 커집니다. 거래량이 적은 종목은 패시브 매도 물량을 소화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3. 2025년 역대급 대량 편출 사례
2025년은 MSCI 한국 지수 역사상 가장 많은 편출이 발생한 해입니다.
2024년 11월 리뷰에서 7개 종목이 편출된 데 이어, 2025년 2월 리뷰에서는 11개 종목이 한꺼번에 편출되었습니다. 신규 편입 종목은 단 한 개도 없었습니다.
2025년 2월 편출 확정 종목 (11개)
- 포스코DX
- 롯데케미칼
- LG화학우
- SK바이오사이언스
- 넷마블
- 금호석유
- 한미약품
- GS
- 엔켐
- 엘앤에프
- 삼성E&A
2024년 11월 편출 종목 (7개)
- 코스모신소재
- 한화솔루션
- 현대건설
- 현대제철
- 금양
- KT
- 셀트리온제약
이로써 MSCI 코리아 스탠다드 지수 편입 종목 수는 104개에서 81개로 급감했습니다. NH투자증권 배철교 연구원은 "MSCI 선진국 지수 대비 한국의 달러 기준 수익률이 -10.8%로 신흥국 24개국 중 19위"라며, 한국 증시 부진이 장기간 누적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2025년 2월 편출 12개 종목 기준 총 약 8,940억 원의 패시브 자금 유출을 전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조민규 연구원은 "편출 종목의 거래대금 대비 자금 유출 비율 평균이 1,120%로 다소 높은 편"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거래대금 대비 유출 비율이 1,120%라는 것은, 하루 평균 거래대금의 약 11배에 해당하는 매도 물량이 쏟아진다는 뜻입니다.
4. MSCI 편출 기준과 예상 종목 확인법
MSCI 편출 기준을 알면 다음 편출 예상 종목을 미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편출 결정 기준
- 시가총액: 글로벌 기준 시가총액 요건 미달 시 편출
- 유동시가총액: 유동주식만으로 산출한 시가총액이 기준 이하
- 유동성: 일정 기간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부족한 경우
- 특수 사유: 유상증자로 비유동 지분 확대, 합병, 기업분할 등
📌 핵심: 미국·유럽 선진국 주식의 시가총액이 증가하면, MSCI가 적용하는 전 세계 공통 시가총액 기준도 함께 올라갑니다. 한국 종목은 주가가 그대로여도 상대적으로 기준 미달이 될 수 있습니다.
편출 예상 종목 확인하는 방법
STEP 1. 리뷰 일정 확인 MSCI 정기 리뷰는 매년 2월, 5월, 8월, 11월 중순에 발표됩니다. 발표 약 2~3주 전부터 증권사 리포트에서 편출 예상 종목 분석이 나옵니다.
STEP 2. MSCI 코리아 지수 시가총액 하위 종목 확인 편출 위험이 가장 높은 종목은 지수 구성 종목 중 시가총액 최하위권입니다.
STEP 3. 증권사 리포트 참고 유안타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이 매 리뷰 전 편출입 예상 종목 분석을 발표합니다.
2026년 2월 리뷰 편출 예상 종목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유안타증권 고경범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편출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코웨이와 두산밥캣도 편출 후보로 거론됩니다.
⚠️ 고려아연의 경우, 2026년 1월 미국 테네시주 제련소 건설을 위한 유상증자가 MSCI 편출로 이어져 장 중 6% 넘는 급락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유상증자·합병 등 자본 변동도 편출의 원인이 됩니다.


5. 편출 종목 보유 시 대응 전략
편출이 확정되었다고 무조건 손절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단기 수급 충격에 대비는 필요합니다.
편출 확정 전 (예상 단계)
- 증권사 편출 예상 리포트 발표 시점부터 외국인 선제 매도 시작
- 금호석유의 경우, 2025년 편출 발표 전 이미 외국인이 420억 원 순매도 (유동시가총액의 약 2.5%)
- 편출 가능성이 높으면 리밸런싱일 전 비중 축소 고려
편출 확정 후 (발표~리밸런싱일)
- 패시브 자금은 리밸런싱일 동시호가에 집중 매도
- 리밸런싱일 전후 1~2일이 수급 충격 가장 큰 구간
- 단기 매매자라면 리밸런싱일 이전 정리가 유리
편출 이후 (중장기 관점)
- 편출 자체가 기업 가치 훼손을 의미하지는 않음
- 기업 펀더멘털이 탄탄하다면 수급 충격 이후 반등 가능
- 다만 편출된 35개 종목 중 94%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된 점은 유의
- 재편입 가능성도 존재 (시가총액 회복 시)
⚠️ 특히 주의할 종목: 거래대금이 적은 중소형주가 편출되면 매도 물량 소화가 어려워 낙폭이 더 클 수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편출 종목 중 최근 거래대금이 저조한 종목은 수급 충격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MSCI 편출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전략을 정리했습니다.
- MSCI 편출 종목은 전후 6개월간 평균 11% 하락, 최대 67% 급락 사례도 존재
- 편출된 종목의 94%에서 외국인 순매도 발생
- 2025년에만 18개 종목이 편출되며 MSCI 코리아 지수가 104개에서 81개로 축소
다음 MSCI 리뷰 일정(2026년 5월)을 미리 확인하고, 보유 종목의 편출 가능성을 점검하세요.
본 글은 투자 참고용 정보이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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