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 상장폐지 대상, 올해만 최대 220곳.
2026년 코스닥 상장폐지 기준이 역대급으로 강화됩니다. 시가총액 기준은 7월에 200억, 내년 1월에는 300억 원으로 올라갑니다.
여기에 주가 1,000원 미만 동전주까지 퇴출 대상에 추가됩니다. 현재 코스닥에서 종가 1,000원 미만인 종목만 166개입니다.
지금 3분이면 코스닥 상장폐지 변경 조건, 단계별 일정, 투자자 체크리스트까지 한눈에 정리됩니다.
목차
- 코스닥 상장폐지 조건, 2026년 핵심 변경사항
- 시가총액 기준 강화 일정 (조기화 반영)
- 매출액 기준 강화 일정
- 동전주 상장폐지 요건 신설
- 감사의견·자본잠식·공시 기준 변경
- 상장폐지 절차 효율화 (개선기간 축소)
- 투자자 체크리스트
- 마무리
1. 코스닥 상장폐지 조건, 2026년 핵심 변경사항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보다 상장폐지 기준이 더 빠르게, 더 폭넓게 강화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코스닥의 '다산소사(多産少死)' 구조를 '다산다사(多産多死)'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년간 코스닥에 1,353개사가 상장했지만 퇴출은 415개사에 그쳤습니다. 시가총액은 8.6배 늘었으나 지수는 겨우 1.6배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2026년 코스닥 상장폐지 변경 핵심 요약]
- 시가총액: 150억(현행) → 7월 200억 → 내년 300억 원
- 매출액: 30억(현행) → 2027년 50억 → 2029년 100억 원 (시총 600억 미만 적용)
- 동전주: 주가 1,000원 미만 상폐 요건 신설 (7월 시행)
- 감사의견: 2년 연속 미달 → 즉시 상장폐지 (이의신청 불가)
- 완전자본잠식: 반기 기준도 심사 대상 추가
- 공시벌점: 15점 → 10점으로 하향
- 실질심사 개선기간: 1년 6개월 → 1년
- 심의 단계: 3심제 → 2심제
📌 한국거래소 시뮬레이션 결과, 이 기준을 적용하면 올해 코스닥 상장폐지 대상은 약 150개사, 동전주 액면병합 여부에 따라 최대 220개사까지 예상됩니다.
2. 시가총액 기준 강화 일정 (조기화 반영)
코스닥 상장폐지 시가총액 기준은 30거래일 연속 해당 금액 미만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됩니다.
[시가총액 상장폐지 기준 변화]
- 기존(~2025년): 40억 원 미만
- 2026년 1월: 150억 원 미만 ← 현재 적용 중
- 2026년 7월: 200억 원 미만
- 2027년 1월: 300억 원 미만
당초 2027년 200억, 2028년 300억이었으나 반기 단위 조기화로 1년 이상 앞당겨졌습니다.
관리종목 → 상장폐지 절차 강화
기존에는 관리종목 지정 후 연속 10거래일 또는 누적 30거래일만 기준을 충족하면 생존할 수 있었습니다.
변경 후에는 연속 45거래일 시가총액 기준을 상회해야 합니다. 단기간 주가를 띄워 기준을 넘기는 '꼼수'가 원천 차단됩니다.
⚠️ 2026년 1월 기준 시가총액 150억 원을 밑도는 코스닥 종목(스팩·우선주 제외)은 18개로 파악됐습니다. 7월 200억 기준 적용 시 대상이 대폭 늘어날 전망입니다.


3. 매출액 기준 강화 일정
매출액 기준은 시가총액 600억 원 미만 기업에만 적용됩니다. 시총이 600억을 넘으면 매출과 관계없이 이 기준에서 벗어납니다.
[매출액 상장폐지 기준 변화]
- 기존(~2026년): 30억 원 미만
- 2027년: 50억 원 미만
- 2028년: 75억 원 미만
- 2029년: 100억 원 미만
에프앤가이드 분석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매출 30억 미만 코스닥 상장사가 약 80개사, 2029년 100억 기준 적용 시 약 223개사(전체의 13%)가 퇴출 대상에 해당합니다.
매출 30억 미만 극단적 사례 (2024년 기준)
- 파라택시스코리아: 약 200만 원
- 이노스페이스: 약 1,500만 원
- 샤페론: 약 1,800만 원
- 지아이이노베이션: 약 2,400만 원
💡 매출 30억 미달로 거래정지된 기업은 단순히 30억을 넘기는 것으로 부족할 수 있습니다. 거래소가 향후 기준인 100억 원을 넘겨야 거래를 재개해줄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 분석도 있습니다.
4. 동전주 상장폐지 요건 신설
이번 개혁방안에서 가장 파격적인 변화입니다. 2026년 7월 1일부터 주가 1,000원 미만 동전주에 대한 상장폐지 기준이 새로 만들어집니다.
[동전주 상장폐지 절차]
STEP 1. 관리종목 지정 30거래일 연속 주가 1,000원 미만
STEP 2. 회복 기간 관리종목 지정 후 90거래일
STEP 3. 최종 판단 90거래일 중 45거래일 연속 1,000원 이상 미회복 시 상장폐지
액면병합 우회 차단
기존에는 액면병합으로 명목상 주가를 올려 동전주에서 벗어나는 꼼수가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는 병합 후 주가가 액면가 미만인 경우에도 상장폐지 대상에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 2,000원으로 병합해 주가를 1,200원으로 끌어올려도 액면가(2,000원) 미만이므로 상장폐지 대상입니다.
📌 현재 종가 기준 코스닥 주가 1,000원 미만 종목은 166개입니다. 동전주 요건으로 상장폐지되는 종목은 액면병합 여부에 따라 최대 135개로 추산됩니다.
5. 감사의견·자본잠식·공시 기준 변경
감사의견 미달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더 엄격합니다. 감사의견이 부적정·의견거절·범위제한 한정 중 하나라도 나오면 관리종목 없이 바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합니다.
변경된 핵심 내용입니다.
- 2년 연속 감사의견 미달 → 즉시 상장폐지 (이의신청 불허)
- 회생·워크아웃 기업에 대해서만 예외 인정
- 감사의견 미달 발생 시 다른 사유의 실질심사도 동시 병행
2024 사업연도 기준 감사의견 미달 코스닥 기업은 43곳이었습니다. 2025 사업연도 감사결과는 3월 말 이후 발표될 예정입니다.
완전자본잠식 요건 확대
- 기존: 사업연도 말 기준만 적용
- 변경: 반기 기준 완전자본잠식도 실질심사 대상 추가
반기 기준은 즉시 상장폐지가 아닌 실질심사를 거쳐 결정합니다.
공시위반 기준 강화
- 벌점 기준: 최근 1년 누적 15점 → 10점
- 중대·고의적 공시위반: 1회라도 적발 시 상장폐지 심사 대상


6. 상장폐지 절차 효율화 (개선기간 축소)
코스닥 상장폐지 절차 자체도 빨라집니다. 부실기업이 개선기간을 반복 부여받으며 시장에 남아있는 것을 차단합니다.
[절차 변경 핵심]
- 심의 단계: 3심제 → 2심제 (기업심사위원회 → 시장위원회)
- 최대 개선기간: 1년 6개월 → 1년
- 개선기간 추가 부여(속개): 불허
- 1심 결과가 명확한 경우 2심에서 추가 개선기간 미부여
상장폐지 집중관리단 가동
한국거래소는 2026년 2월~2027년 6월까지 상장폐지 집중관리기간을 운영합니다.
- 단장: 민경욱 코스닥시장본부 부이사장
- 구성: 4개 팀, 20명 체제 (필요시 추가 보강)
- 2026년 거래소 경영평가에 집중관리 실적 20% 가중치 반영
💡 상장폐지 가처분 소송으로 절차가 지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법원과도 협의를 진행합니다. 참고로 2021~2025년 제기된 가처분 85건 중 인용된 사례는 2건에 불과했습니다.
7. 투자자 체크리스트
STEP 1. 시가총액 확인 7월부터 200억, 내년 300억 기준 적용됩니다. 시총이 기준에 근접한 종목은 관리종목 지정 리스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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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 주가 1,000원 미만 여부 확인 보유 종목이 동전주(1,000원 미만)에 해당하는지 확인하세요. 7월부터 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이면 관리종목에 지정됩니다.
STEP 3. 매출액·감사의견·자본잠식 확인 DART에서 최근 사업보고서를 열어 매출액 30억 원 충족 여부, 감사의견 적정 여부, 자본잠식률을 확인하세요. 3월 말 2025 사업연도 결과가 나오면 추가 거래정지 종목이 나올 수 있습니다.
[버튼2|DART바로가기 | https://dart.fss.or.kr]
STEP 4. 관리종목 지정 및 실질심사 현황 확인 KIND에서 현재 관리종목 지정 여부와 23개사 상장폐지 실질심사 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버튼2|KIND바로가기 | https://kind.krx.co.kr]
⚠️ 상장폐지 후 K-OTC에서 거래가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유동성이 극히 낮아 사실상 투자금 회수가 어렵습니다. 사전 예방이 최선입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2026년 코스닥 상장폐지 조건 변경 사항을 총정리했습니다.
- 시가총액 기준 7월 200억, 내년 300억으로 조기 상향
- 동전주(1,000원 미만) 상폐 요건 신설, 코스닥 166개 종목 해당
- 올해 코스닥 상장폐지 대상 최대 220개사 추산
코스닥 상장폐지 조건이 사상 최대로 강화된 만큼, 3월 사업보고서 시즌 전에 보유 종목의 재무 상태를 반드시 점검하세요.
본 글은 투자 참고용 정보이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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