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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수익률 비교, 증권사가 은행보다 4%p 높은 이유 (2026년)

by demonic_ 2026.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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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회사에서 같은 금액을 적립했습니다. 한 사람은 은행에, 다른 사람은 증권사에 퇴직연금을 뒀습니다. 1년 뒤, DC형 수익률 차이가 최대 5%p 벌어졌습니다.

 

더 놀라운 건 자금의 흐름입니다. 실물이전 제도 시행 후 16개월 동안 은행에서 증권사로 5조 1,000억 원이 넘어갔습니다. 은행 퇴직연금 점유율은 떨어지고, 증권사는 1년 새 적립금이 26.5% 증가했습니다.

 

이 격차가 단순히 상품 차이 때문인지, 아니면 구조적인 이유 3가지 때문인지 지금부터 3분이면 파악할 수 있습니다.

 

 

목차

  1. 2025년 4분기 퇴직연금 시장 현황
  2. DC형 수익률 순위, 증권사 vs 은행
  3. IRP 수익률 순위, 증권사 vs 은행
  4. 증권사가 은행보다 수익률이 높은 이유 3가지
  5. 장기 수익률로 본 진짜 실력
  6. 퇴직연금 금융사 선택 시 체크포인트

 

 

1. 2025년 4분기 퇴직연금 시장 현황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이 약 497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2024년 말 432조 원 대비 65조 원 이상 증가한 규모입니다.

업권별 점유율을 보면 구조적 변화가 뚜렷합니다.

 

업권별 적립금 현황 (2025년 말 기준)

  • 은행: 260조 5,580억 원 (점유율 52.5%)
  • 증권사: 131조 5,026억 원 (점유율 26.5%)
  • 보험사: 104조 7,569억 원 (점유율 21.1%)

2025년 한 해 적립금 증가율

  • 증권사: +26.5%
  • 은행: +15.4%
  • 보험사: +7.4%

은행이 여전히 절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증권사의 성장 속도가 은행의 1.7배입니다. 2024년 증권사 점유율이 24.1%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2%p 이상 확대됐습니다. DC형과 IRP 비중이 전체 퇴직연금의 53.9%로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서면서,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시대가 본격화됐습니다.

 

 

 

 

2. DC형 수익률 순위, 증권사 vs 은행

DC형은 가입자가 직접 상품을 선택해 운용합니다. 금융사별 수익률 차이가 가장 크게 벌어지는 영역입니다.

 

DC형 원리금비보장 1년 수익률 (2025년 4분기 기준)

📌 증권사 상위 5

  • 현대차증권: 24.62%
  • KB증권: 23.32%
  • NH투자증권: 23.22%
  • 신한투자증권: 22.87%
  • 삼성증권: 21.02% (적립금 3조 이상 대형사 중 1위)

📌 은행 상위

  • NH농협은행: 21.55% (은행 전체 1위)
  • 신한은행: 19.84%
  • KB국민은행: 19.11%

📌 증권사 하위

  • 한국투자증권: 19.82%
  • 미래에셋증권: 18.20% (증권사 최저)

주목할 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 증권사 상위권은 23~24%대, 은행 상위권은 19~21%대로 평균 3~4%p 차이가 납니다. 같은 그룹 내에서도 KB증권(23.32%)이 KB국민은행(19.11%)보다 4%p 이상 높고, NH투자증권(23.22%)이 NH농협은행(21.55%)보다 높습니다.

 

둘째, 적립금 1위인 미래에셋증권이 수익률에서는 증권사 최저입니다. 규모가 크면 반드시 수익률이 높은 것은 아닙니다.

 

 

 

3. IRP 수익률 순위, 증권사 vs 은행

IRP는 개인이 자율로 가입해 직접 운용하는 퇴직연금입니다. 이직·퇴직 시 퇴직금을 이관받거나 추가 납입으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IRP 원리금비보장 1년 수익률 (2025년 4분기 기준)

📌 증권사 상위 3

  • 하나증권: 21.01%
  • 신한투자증권: 20.98%
  • KB증권: 20.81%

📌 은행·보험 상위

  • NH농협은행: 22.04% (5대 은행 중 1위)
  • 교보생명: 22.47% (적립금 상위 15개 사업자 중 1위)

📌 증권사 하위

  • 한국투자증권: 17.35%
  • 미래에셋증권: 16.65%
  • 현대차증권: 16.05% (증권사 최저)

IRP에서는 흥미로운 역전이 발생했습니다. NH농협은행이 22.04%로 대부분의 증권사를 앞질렀고, 교보생명이 22.47%로 전체 상위 15개 사업자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DC형에서 강했던 현대차증권은 IRP에서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금융사를 선택할 때 DC형과 IRP 수익률을 따로 확인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 IRP 전체 평균 수익률은 5.86%입니다. 원리금비보장형이 20%대인 반면, 원리금보장형은 3~4%에 불과합니다. 어떤 상품을 담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5배 이상 달라집니다.

 

 

 

 

4. 증권사가 은행보다 수익률이 높은 이유 3가지

이유 1. 운용 상품 구조의 차이

증권사는 퇴직연금 자산을 ETF·펀드 등 실적배당형 상품 중심으로 운용합니다. 주식, 채권, 대체자산에 분산 투자해 시장 수익률을 적극 반영합니다. 반면 은행은 예·적금, 원리금보장형 상품 비중이 높아 금리 수준에 수익률이 제한됩니다.

 

이유 2. ETF 투자 인프라

증권사는 퇴직연금 계좌 내에서 ETF를 직접 매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삼성증권의 경우 DC·IRP 계좌 내 ETF 잔고가 2024년 말 3조 4,000억 원에서 2025년 말 7조 3,000억 원으로 1년 새 118% 증가했습니다. 은행도 ETF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상품 수와 매매 편의성에서 아직 격차가 있습니다.

 

이유 3. 수수료 경쟁

증권사는 비대면 직개설 계좌에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수료가 낮을수록 실질 수익률이 높아지므로, 장기 운용에서 차이가 누적됩니다.

 

💡 다만 은행에도 강점이 있습니다. 대면 상담 인프라가 탄탄하고, 원리금보장형 상품에서는 은행 금리가 더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안정성 중심의 운용을 원한다면 은행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5. 장기 수익률로 본 진짜 실력

퇴직연금은 10년 이상 운용하는 장기 자산입니다. 1년 수익률보다 5년 수익률이 더 의미 있는 지표입니다.

 

DC형 원리금비보장 5년 수익률 (2025년 4분기 기준)

  • 삼성증권: 7.13% (1위)
  • NH투자증권: 2위
  • 하나증권: 3위

IRP 원리금비보장 5년 수익률

  • 신한투자증권: 7.19% (1위)
  • NH투자증권: 7.13% (2위)
  • KB증권: 6.71% (3위)
  • iM증권: 5.12% (최저)

5년 기준으로 보면 6~7%대에 수렴합니다. 1년 수익률이 20%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입니다. 최근 1년은 증시 상승기였기 때문에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익률이 나온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연 6~8% 수준이 현실적인 기대치입니다.

 

📌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 수익률도 확인하세요. 한국투자증권의 적극투자형 BF1 포트폴리오는 1년 수익률 26.62%로 전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적극투자형 평균은 14.93%이며, 증권사 평균 16.30%가 은행 14.64%, 보험 13.88%를 앞섰습니다.

 

 

 

6. 퇴직연금 금융사 선택 시 체크포인트

수익률만 보고 옮기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아래 5가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1. 1년 수익률과 5년 수익률을 함께 비교 1년 수익률이 높아도 5년이 낮으면 일시적 성과입니다. 장기 수익률이 꾸준히 상위권인 금융사를 선택하세요.

 

2. 적립금 규모보다 수익률 순위 확인 적립금 1위(미래에셋증권)가 수익률 최하위인 사례가 있습니다. 규모와 수익률은 별개입니다.

 

3. DC형과 IRP 수익률을 따로 비교 같은 증권사라도 DC형과 IRP 순위가 다릅니다. 내가 가입한 유형의 수익률을 정확히 확인하세요.

 

4. 수수료 구조 확인 운용관리수수료 + 자산관리수수료가 연 0.3~0.5%까지 차이 납니다. 장기 운용 시 수백만 원 차이로 이어집니다.

 

5. 실물이전 제도 활용 2024년 10월 시행된 실물이전 제도로, 보유 상품을 매도하지 않고도 금융사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버튼2|금융감독원통합연금포털바로가기 | https://100lifeplan.fss.or.kr]

 

 

 

 

마무리

퇴직연금 수익률은 금융사에 따라 같은 해에도 최대 5%p 이상 차이가 납니다.

  • 2025년 4분기 기준, DC형은 증권사 상위 23~24%, 은행 상위 19~21%로 증권사가 평균적으로 앞섰습니다
  • IRP에서는 NH농협은행·교보생명이 증권사를 앞지르는 역전도 발생했습니다
  • 장기 5년 수익률은 6~7%대로 수렴하며, 단기 성과보다 꾸준한 운용 실력이 중요합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서 내 퇴직연금 수익률을 확인한 뒤, 수수료와 장기 수익률을 함께 비교해보세요.

 

본 글은 투자 참고용 정보이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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