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K-배터리 성적표,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영업이익 1조3,461억 원 흑자. 삼성SDI는 영업손실 1조7,224억 원 적자. 같은 캐즘을 겪었는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났을까요?
하지만 2026년 판도가 바뀔 수 있습니다. 삼성SDI의 ESS 매출 50% 성장 전망, 테슬라 3조 원대 수주가 변수입니다.
지금 5분이면 두 회사의 실적·기술·전략 차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목차
- 2025년 실적 비교: 흑자 vs 적자
- 배터리 기술과 폼팩터 차이
- ESS 전략 비교: 누가 더 앞서나
- 미국 현지 생산 및 고객 포트폴리오
- 2026년 전망과 투자 포인트
- 마무리
1. 2025년 실적 비교: 흑자 vs 적자
배터리 3사 중 LG에너지솔루션만 유일하게 흑자를 지켰습니다. 삼성SDI는 2016년 이후 9년 만에 연간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2025년 연간 실적
[LG에너지솔루션]
- 매출: 23조6,718억 원
- 영업이익: 1조3,461억 원 (흑자)
- AMPC 수령액(3분기 누적): 약 1조3,139억 원
[삼성SDI]
- 매출: 13조2,667억 원 (전년 대비 20% 감소)
- 영업손실: 1조7,224억 원 (적자 전환)
- AMPC 수령액(3분기 누적): 약 1,953억 원
2025년 4분기 실적
[LG에너지솔루션]
- 매출: 6조1,415억 원
- 영업손실: 1,220억 원
[삼성SDI]
- 매출: 3조8,587억 원
- 영업손실: 2,992억 원
두 회사 모두 4분기에는 적자를 기록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의 적자 규모가 삼성SDI의 절반도 안 됩니다. 연간 기준으로도 LG에너지솔루션 매출이 삼성SDI의 약 1.8배에 달합니다.
📌 핵심 포인트: LG에너지솔루션이 흑자를 유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AMPC 수혜 규모입니다. 미국 현지 공장 가동이 먼저 시작된 덕분에 삼성SDI보다 약 6.7배 많은 세액공제를 받았습니다.



2. 배터리 기술과 폼팩터 차이
LG에너지솔루션은 파우치형, 삼성SDI는 각형. 이 차이가 고객군, ESS 전략, 수익성까지 모두 바꿉니다.
폼팩터 비교
[LG에너지솔루션 – 파우치형 + 원통형]
- 장점: 공간 효율이 높고 형태 자유도가 큼
- 주요 적용: 전기차(파우치), 소형기기·EV(원통형)
- 고객사: GM, 현대차, 스텔란티스, 테슬라, 혼다
- 원통형 46시리즈도 준비 중
[삼성SDI – 각형 + 원통형]
- 장점: 알루미늄 캔 구조로 내구성·열관리 우수
- 주요 적용: 전기차(각형), ESS(각형), 소형기기(원통형)
- 고객사: BMW, 스텔란티스, 현대차, 리비안
- 46파이 원통형도 수주 완료
소재 전략 비교
[LG에너지솔루션]
- 주력: NCM(니켈·코발트·망간) 삼원계
- LFP: ESS용 파우치형 LFP 양산 시작 (미국 홀랜드 공장)
- 차세대: 건식 공정, 소듐 배터리 병행 개발
[삼성SDI]
- 주력: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삼원계
- LFP: ESS용 각형 LFP 양산 준비 (2026년 4분기)
-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2027년 양산 목표 (경쟁사 대비 3년 빠름)
💡 이렇게 하면 더 쉬워요: LG에너지솔루션은 파우치형으로 다양한 완성차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삼성SDI는 각형 배터리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무기로 프리미엄 시장과 ESS를 공략합니다.

3. ESS 전략 비교: 누가 더 앞서나
ESS는 두 회사 모두 2026년 실적 반등의 핵심 축입니다. 다만 접근 방식이 크게 다릅니다.
ESS 제품 전략
[LG에너지솔루션]
- 폼팩터: 파우치형 LFP
- 미국 생산 거점: 홀랜드, 랜싱, 스텔란티스·혼다 JV 라인 전환
- 생산 목표: ESS용 50GWh 이상 확보 계획
- 주요 수주: 테슬라(추정) 5조9,442억 원 규모 (역대 최대 ESS 단일 계약)
- 북미 ESS 운영 전담 조직 신설
[삼성SDI]
- 폼팩터: 각형 NCA + 각형 LFP
- 미국 생산 거점: 스텔란티스 JV(SPE) 1공장 라인 전환
- 생산 목표: ESS용 30GWh 확보 계획 (LFP 20GWh 포함)
- 주요 수주: 미국 에너지기업 2조 원대 + 테슬라(추정) 3조~5조 원대
- 일체형 SBB 솔루션으로 차별화
국내 ESS 입찰 실적
국내 정부 대규모 ESS 구축 사업(중앙계약시장)에서 삼성SDI가 8곳 중 6곳을 수주하며 전체 물량의 76%를 확보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FP 파우치형으로 2곳을 수주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삼성SDI의 각형 NCA 배터리가 안전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이건 꼭 주의하세요: LG에너지솔루션의 ESS 매출 규모가 절대적으로 더 크지만, 삼성SDI는 비중국계 유일의 각형 제조사라는 포지셔닝으로 미국 현지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규모로만 비교하면 안 됩니다.

4. 미국 현지 생산 및 고객 포트폴리오
미국 생산 규모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압도적으로 앞섭니다. 하지만 삼성SDI는 라인 전환 전략으로 빠르게 추격 중입니다.
미국 생산 거점 비교
[LG에너지솔루션]
- 단독공장: 3곳 (미시간 홀랜드, 랜싱, 애리조나 퀸크릭)
- 합작공장: 5곳 (GM·스텔란티스·혼다·현대차 JV)
- GM JV 완전 인수 완료
- ESS 라인 전환 진행 중
[삼성SDI]
- 합작공장: 1곳 (인디애나 SPE, 스텔란티스 JV)
- SPE 1공장: 33GWh 규모, EV→ESS 라인 전환 중
- GM JV(SPE 2공장): 계획 지연 중
- 2026년 4분기 LFP 라인 가동 예정
고객 포트폴리오 비교
[LG에너지솔루션]
- 전기차: GM, 현대차, 스텔란티스, 혼다, 테슬라, 포드(일부 해지)
- ESS: 테슬라, 플랫아이언 등
- 소형: 애플 등 IT 기업
- 특징: 고객 수가 많고 다변화 수준이 높음
[삼성SDI]
- 전기차: BMW, 스텔란티스, 현대차, 리비안, KGM
- ESS: 넥스트에라, 테슬라(추정), 테스볼트 등
- 소형: 전동공구 등
- 특징: 프리미엄 고객 중심이나 고객 수가 상대적으로 적음
📌 핵심 포인트: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에 8개 공장을 보유해 AMPC 수혜가 압도적입니다. 삼성SDI는 1개 공장에서 시작하지만, EV 라인을 ESS로 전환해 효율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전략입니다.


5. 2026년 전망과 투자 포인트
두 회사 모두 2026년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을 예고합니다. 다만 흑자 전환의 시점과 동력이 다릅니다.
2026년 연간 실적 전망 (증권가 컨센서스)
[LG에너지솔루션]
- ESS 호조 + GM·포드 계약 해지 보상금으로 자동차 부문도 견조
- 설비투자(CAPEX): 전년 대비 40% 이상 감축
- 연간 흑자 유지 전망
[삼성SDI]
- 연간 영업적자 약 9,670억 원 예상 (전년 대비 적자 축소)
- ESS 매출 50% 성장 전망 (회사 가이던스)
- 하반기 분기 기준 흑자 전환 가능성 언급
- EV 본격 회복은 신규 고객향 판매가 시작되는 2027년 이후
핵심 차별 포인트 비교
[LG에너지솔루션의 강점]
- 미국 공장 8곳, 압도적 AMPC 수혜
- 매출 규모 1.8배, 고객 다변화 우위
- ESS 파우치형 LFP 양산 선행
- GM JV 완전 인수로 의사결정 속도 개선
[삼성SDI의 강점]
- 미국 유일 비중국계 각형 배터리 제조사
- 전고체 배터리 2027년 양산 (경쟁사 대비 3년 빠름)
- 일체형 SBB 솔루션으로 ESS 차별화
- 국내 ESS 입찰 시장 점유율 76%
투자 시 고려 사항
[LG에너지솔루션 주목 포인트]
- 안정적 흑자 기조 유지 여부
- CAPEX 40% 감축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
- 포드·FBPS 계약 해지 보상금 반영 시점
[삼성SDI 주목 포인트]
- 4분기 미국 LFP 라인 가동 일정 준수 여부
- 테슬라 ESS 계약 공식 확인 시점
- 전고체 배터리 양산 스케줄 (2027년 하반기 목표)
⚠️ 이건 꼭 주의하세요: LG에너지솔루션은 대형 계약 해지(포드 9.6조, FBPS 3.9조) 리스크가 있고, 삼성SDI는 미국 LFP 라인 가동 지연 시 하반기 흑자 전환이 밀릴 수 있습니다. 양사 모두 미국 IRA/AMPC 정책 변경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기술·전략을 비교했습니다.
- LG에너지솔루션은 규모·AMPC·고객 다변화에서 우위, 삼성SDI는 각형 기술·전고체·ESS 차별화에서 강점
- 2025년 실적 격차는 크지만, 2026년 삼성SDI의 ESS 50% 성장이 현실화되면 격차 축소 가능
- 진짜 승부처는 2027년 이후: 삼성SDI의 전고체 양산 vs LG에너지솔루션의 규모의 경제
두 회사 모두 분기별 실적 발표와 미국 공장 가동 현황을 반드시 체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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