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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소각이란? 2026 매입·처분과 차이 3분 정리

by demonic_ 2026.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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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소각 공시가 나오면 주가가 오릅니다. 그런데 자사주 매입 공시에도 주가가 오릅니다. 둘 다 호재라면서 왜 굳이 구분할까요?

 

같은 자사주인데 매입, 소각, 처분 세 가지의 결과가 완전히 다릅니다. 어떤 건 주가에 도움이 되고, 어떤 건 오히려 주가를 떨어뜨립니다. 한 글자 차이인데 투자 결과가 반대입니다.

 

매입·소각·처분이 각각 주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2026년 상법 개정으로 무엇이 달라지는지 3분이면 파악됩니다.

 

 

목차

  1. 자사주란? 기본 개념부터
  2. 자사주 소각 뜻과 원리
  3. 매입·소각·처분, 뭐가 다른가
  4. 자사주 소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
  5. 3차 상법 개정으로 달라지는 점
  6. 자주 묻는 질문 (FAQ)

 

 

1. 자사주란? 기본 개념부터

자사주는 회사가 자기 돈으로 되사온 자기 회사 주식입니다.

 

정식 명칭은 '자기주식'입니다. 주식시장에서 유통되던 주식을 회사가 직접 매입해 금고에 보관하는 것입니다. 개인이 주식을 사는 것처럼, 회사도 자기 회사 주식을 살 수 있습니다.

 

자사주를 사면 시장에 떠도는 주식 수가 줄어듭니다. 100개 떠돌던 주식 중 10개를 회사가 사오면, 시장에는 90개만 남습니다.

 

💡 자사주는 의결권과 배당권이 없습니다. 회사가 스스로에게 투표하거나 배당을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2. 자사주 소각 뜻과 원리

자사주 소각은 회사가 보유한 자기 주식을 완전히 없애버리는 것입니다.

 

매입한 자사주를 금고에 쌓아두는 게 아니라, 아예 세상에서 지워버립니다. 소각하면 그 주식은 다시 시장에 나올 수 없습니다. 발행주식 총수 자체가 줄어듭니다.

 

비유하자면 이렇습니다.

 

[자사주 매입]

피자 8조각 중 2조각을 회사가 가져갔습니다. 시장에는 6조각이 남지만, 피자 자체는 여전히 8조각입니다. 회사가 언제든 2조각을 다시 내놓을 수 있습니다.

 

[자사주 소각]

회사가 가져간 2조각을 아예 먹어버렸습니다. 이제 피자는 6조각이 전부입니다. 남은 6조각의 가치가 자동으로 올라갑니다.

 

📌 핵심은 되돌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소각은 비가역적입니다. 그래서 매입보다 소각이 더 강력한 주주환원 신호로 받아들여집니다.

 

 

 

3. 매입·소각·처분, 뭐가 다른가

같은 자사주라도 회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주주에게 미치는 영향이 완전히 다릅니다.

자사주 매입

회사가 시장에서 자기 주식을 사들이는 것입니다.

  • 시장 유통 주식 수: 줄어듦
  • 발행주식 총수: 변동 없음
  • 되돌릴 수 있나: 가능 (나중에 다시 팔 수 있음)
  • 주가 영향: 단기 호재 (수급 개선)

⚠️ 매입만으로는 완전한 주주환원이 아닙니다. 회사가 언제든 다시 시장에 내다 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샀다가 되파는" 가능성이 남아있습니다.

 

자사주 소각

매입한 자사주를 완전히 없애는 것입니다.

  • 시장 유통 주식 수: 줄어듦
  • 발행주식 총수: 줄어듦
  • 되돌릴 수 있나: 불가능 (영구 소멸)
  • 주가 영향: 중장기 호재 (주당 가치 상승)

💡 소각이 매입보다 강력한 이유는 발행주식 총수 자체가 줄기 때문입니다. 같은 이익을 더 적은 주식으로 나누니, 주당순이익(EPS)이 자동으로 올라갑니다.

 

자사주 처분

회사가 보유 중인 자사주를 다시 시장에 파는 것입니다.

  • 시장 유통 주식 수: 늘어남
  • 발행주식 총수: 변동 없음
  • 되돌릴 수 있나: 해당 없음 (이미 매각 완료)
  • 주가 영향: 악재 (물량 출회, 가치 희석)

⚠️ 처분은 주주 입장에서 신주 발행과 비슷한 효과입니다. 금고에 있던 주식이 다시 시장에 풀리면서 유통 물량이 늘고,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가 희석됩니다. 또한 처분된 자사주에 의결권이 되살아나기 때문에 지배구조 변동 이슈도 따라붙습니다.

 

 

 

 

4. 자사주 소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

자사주 소각은 3가지 경로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줍니다.

경로 1. 주당순이익(EPS) 상승

가장 직접적인 효과입니다. 회사의 이익은 같은데 주식 수가 줄어드니, 1주당 이익이 자동으로 올라갑니다.

예시로 보면 이렇습니다. 순이익이 1,000억 원인 회사가 발행주식 1억 주 중 1,000만 주를 소각하면,

  • 소각 전 EPS: 1,000억 ÷ 1억 주 = 1,000원
  • 소각 후 EPS: 1,000억 ÷ 9,000만 주 = 1,111원
  • EPS 상승률: 약 11%

 

경로 2. 주가순자산비율(PBR) 변화

소각하면 자본총계가 줄어듭니다. 그 결과 주당순자산(BPS)이 변합니다. 시장이 같은 PBR 배수를 적용하면, 이론적으로 주가가 재평가됩니다.

 

경로 3. 시장 신뢰 신호

소각은 되돌릴 수 없는 결정입니다. "다시 팔지 않겠다"는 회사의 확정적 의지 표현이기 때문에, 시장은 소각 공시를 매입 공시보다 더 강한 주주환원 신호로 받아들입니다.

 

⚠️ 다만 소각이 항상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회사의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단기 반등에 그칠 수 있고, 소각 규모가 너무 작으면 시장에서 무시되기도 합니다. 또한 소각에 쓰인 자금만큼 미래 투자 여력이 줄어든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5. 3차 상법 개정으로 달라지는 점

2026년 3차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자사주 소각이 선택이 아니라 의무가 됩니다.

 

기존에는 회사가 자사주를 사놓고 무기한 보관할 수 있었습니다. 언제 소각할지, 처분할지, 계속 갖고 있을지 모두 이사회가 결정했습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이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꿉니다.

 

[핵심 변경사항]

  • 자사주 취득 시 1년 이내 소각 의무화
  • 기존 보유분은 1년 6개월 이내 소각
  • 소각하지 않고 보유하려면 매년 주주총회 승인 필요
  • 자사주를 이용한 교환사채(EB) 발행 금지
  • 처분 시 주주 균등 배분 원칙 적용
  • 위반 시 이사에게 5,000만 원 이하 과태료

3차 상법 개정안은 2026년 2월 20일 법사위 소위를 통과했으며, 24일 본회의 상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 이 법이 시행되면 기업이 자사주를 경영권 방어나 우호지분 확보 수단으로 활용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집니다. "사놓고 쌓아두는" 관행이 제도적으로 차단되는 것입니다.

 

 

 

 

6. 자주 묻는 질문 (FAQ)

Q. 자사주 소각하면 주주가 갖고 있는 주식도 없어지나요?

아닙니다. 소각되는 것은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만입니다. 개인 투자자가 갖고 있는 주식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오히려 총 주식 수가 줄면서 내가 가진 주식의 비율과 가치가 상대적으로 올라갑니다.

 

Q. 자사주 매입과 배당, 뭐가 더 좋은가요?

배당은 현금을 직접 받지만 배당소득세(15.4%)가 바로 부과됩니다. 자사주 매입·소각은 세금이 즉시 발생하지 않고, 주가 상승분에 대해 매도 시점에 과세됩니다. 세금 이연 효과가 있어 장기 투자자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Q. 자사주 소각 공시는 어디서 확인하나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기주식 소각 결정' 또는 '자기주식 취득·처분 결과보고서'로 공시됩니다.

 

[버튼2|DART바로가기 | https://dart.fss.or.kr]

 

 

 

 

마무리

지금까지 자사주 소각의 뜻과 매입·처분과의 차이를 정리했습니다.

  • 매입은 "사서 보관", 소각은 "사서 없앰", 처분은 "다시 팔기"입니다. 주주에게 가장 유리한 것은 소각입니다
  • 소각하면 발행주식 총수가 줄어 주당순이익(EPS)이 자동 상승합니다
  • 3차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자사주 소각이 의무가 되므로, 자사주 비율이 높은 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본 글은 투자 참고용 정보이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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