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I, 52주 최저 15만 7,700원에서 최고 41만 1,500원.
1년 사이 주가 변동 폭이 2.6배에 달합니다. 2025년 1.7조 원 적자에도 주가는 반등했고, 증권사마다 전망이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2026년 하반기 흑자 전환"이라는 낙관론과 "2027년까지 적자 지속"이라는 신중론이 공존하는 상황. 지금 삼성SDI 주가를 판단하려면 숫자와 변수를 함께 봐야 합니다.
증권사별 목표주가, 주가 상승·하락 핵심 변수, 분기별 체크포인트를 정리합니다.
목차
- 현재 주가와 증권사 목표주가 총정리
- 주가 상승 변수 3가지
- 주가 하락 리스크 3가지
- 2026년 분기별 체크포인트
- 마무리
1. 현재 주가와 증권사 목표주가 총정리
2026년 2월 기준 삼성SDI 주가는 약 37만 원 수준입니다. 증권사별 목표주가는 다음과 같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낙관 그룹 (목표주가 40만 원 이상)]
- 키움증권: 43만 원 (투자의견 BUY)
- 교보증권: 42만 원 (투자의견 매수)
[중립 그룹 (목표주가 32~37만 원)]
- 키움증권(이전 리포트): 37만 원 (Outperform)
- NH투자증권: 35만 원 (매수)
- 삼성증권: 32만 원 (매수)
[신중 그룹 (목표주가 30만 원 미만)]
- 하나증권: 26만 8,000원 (가장 낮은 목표주가)
📌 22명의 애널리스트 중 17명이 매수 의견, 5명이 매도 의견입니다. 평균 목표주가는 약 34만 9,000원으로 현재 주가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낙관파와 신중파의 핵심 차이는 전기차 부문 적자 회복 시점입니다. 낙관파는 2026년 하반기 흑자 전환을 기대하지만, 신중파는 2027년 이후에야 가능하다고 봅니다.

2. 주가 상승 변수 3가지
ESS 매출 폭발적 성장
2026년 삼성SDI 주가의 1번 상승 동력은 ESS입니다. 증권사들은 공통적으로 ESS 부문이 전년 대비 약 47~5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 미국 현지 ESS 생산능력: 2026년 말 30GWh로 확대
-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수혜 확대: 2025년 2,369억 원 → 2026년 5,499억 원 → 2027년 1조 1,144억 원 (예상)
-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으로 UPS·ESS 수주 확대
- 중대형전지 내 ESS 매출 비중: 2025년 35% → 2026년 43%로 확대 전망
💡 NH투자증권에 따르면, ESS의 이익 비중이 2026년에는 전기차를 넘어 전사 이익의 17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차 적자를 ESS가 메우는 구조입니다.
전고체 배터리 모멘텀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한 전고체 배터리 개발이 주가에 프리미엄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 BMW와 전고체 배터리 실증 차량 공동 개발 협약 체결
- 현대차·기아와 로봇용 배터리 공동 개발 MOU 체결
- 2026년 내 전고체 배터리 라인 캐파업 투자 계획
- 로봇, UAM(도심항공교통) 등 신규 시장으로 적용처 확대
⚠️ 다만 2026년에 전고체가 직접 실적에 기여하기보다는 샘플·파일럿 검증 단계에 가깝습니다. 주가에는 기대감으로 반영되고, 실적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는 구간입니다.
주가 저평가 인식 + 반등 기대
2025년 7월 15만 7,70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가 2026년 2월 37만 원까지 올라왔습니다. 약 반년 만에 2배 이상 반등한 셈입니다. 이 배경에는 실적 바닥 통과 인식이 있습니다.
- 2025년 3분기(영업손실 5,913억 원)를 저점으로 적자 폭 축소 추세
- 4분기 적자 2,992억 원으로 3분기 대비 절반 수준 개선
- 편광필름 사업 양도로 약 1조 원 현금 확보 → 재무 건전성 개선

3. 주가 하락 리스크 3가지
전기차 부문 적자 장기화
삼성SDI 주가의 가장 큰 리스크는 전기차 배터리 적자의 장기화 가능성입니다.
- 2025년 전기차 부문 적자 약 1조 9,000억 원 추정
- 하나증권은 2026~2027년에도 전기차 적자 1조 5,000억 원 내외 유지 전망
- BMW 신규 플랫폼에 초기 중국산 제품 탑재 → 삼성SDI 점유율 하락 추세
- BMW 내 재진입은 2027년 이후에나 기대 가능
📌 NH투자증권은 2026년 전사 영업적자를 약 9,671억 원으로 전망하며, 흑자 전환은 2027년(영업이익 4,191억 원)에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
미국의 관세 정책은 삼성SDI에 양날의 검입니다. 중국산 배터리 규제가 강화되면 ESS에 유리하지만, 전반적인 관세 인상은 수익성을 압박합니다.
- 미국 전기차 보조금 축소·연비 규제 완화 가능성
- 관세 부담에 따른 ESS 수익성 압박 (미국 현지 생산으로 일부 해소)
- 정책 변동성이 높아 분기마다 영향도가 달라질 수 있음
증권사 컨센서스 과대 평가 논란
일부 전문가는 시장의 기대치가 너무 높다고 경고합니다. 하나증권 김현수 연구원은 "2026~2027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각각 마이너스 7,000억 원, 마이너스 4,000억 원 수준으로 하향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ESS 성장이 전기차 적자를 완전히 상쇄하기 어렵다는 시각
- SP2·SP3 공장 초기 램프업 시 고정비 부담 발생
- 유럽 주요 고객 내 점유율 하락이 경쟁사 대비 부진 강도를 키움

4. 2026년 분기별 체크포인트
삼성SDI 주가를 판단하려면 분기마다 아래 5가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1. 가동률 변화 EV·ESS 라인이 실제로 얼마나 가동되는지가 고정비 흡수의 핵심입니다.
2. ESS 수주 파이프라인 미국 현지 생산 물량이 계획대로 확대되는지, 신규 대형 계약이 체결되는지 확인하세요.
3. AMPC 수취 금액 분기별 AMPC 금액이 늘어나는지가 적자 폭 축소의 바로미터입니다.
4. 전기차 부문 적자 추이 키움증권은 1분기 영업손실 약 2,478억 원, 4분기 흑자 전환을 전망합니다. 분기별로 적자가 실제로 줄어드는지가 중요합니다.
5. 전고체 배터리 진행 상황 BMW 테스트 차량 결과, 양산 라인 투자 진행 여부가 중장기 주가 프리미엄을 좌우합니다.
💡 삼성SDI는 2026년을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선언했습니다. 이 선언이 실제로 실현되는지를 분기 실적으로 검증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삼성SDI 2026년 주가 전망의 핵심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 증권사 목표주가 26.8만~50만 원으로 극심한 의견 차이
- ESS 성장(+50%)과 AMPC 확대가 핵심 상승 동력
- 전기차 부문 적자 장기화와 고객 점유율 하락이 최대 리스크
낙관·비관 어느 쪽이든 분기 실적으로 검증해야 합니다. ESS 매출 성장, 전기차 적자 축소, AMPC 수취 금액 이 세 가지를 분기마다 확인하면 삼성SDI 주가 방향성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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